누리호 발사 무산 이유, 누리호 발사 예정일

5월 24일 오후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주발사전망대에는 '누리호' 발사 순간을 보기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수백여명의 사람들은 하루 전부터 텐트나 캠핑카 등을 이용하여 누리호를 보기위한 최적의 자리를 맡고 있었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하지만 오늘 오후 4시 10분, 누리호 발사 중계 전광판에는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된 누리호 발사가 '통신 문제'로 연기 되었다" 고 올라오자, 관람객들이 기다리던 현장은 아쉬움 가득한 소리만 들렸습니다.

한 아이는 아쉬워 눈물을 흘리는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각각의 관광객들은 아쉬움을 남기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래 전부터 세웠던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어요. 연차까지 내고 온건데 허탈합니다"

"애인과 서울에서 5시간 넘게 운전해서 고흥까지 왔는데..."

 

이 날, 고흥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 전망대 벽면 등 곳곳에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합니다" 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지만, 이는 무색하게 되었으나 발사 전 문제를 발견해 다음 발사 성공을 기원한다는 메세지도 많이 전달했습니다.

출처 KBS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4시 10분쯤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었고 이날 오후 6시 24분 예정되었던 누리호 발사 취소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누리호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연기된 것에 대해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겨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과학기술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발사 취소이유를 발표했습니다.

 

25일 발사 가능 여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갈릴 예정이며, 발사 예정일은 25일부터 31일까지로 하고 있습니다.